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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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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신장은 등쪽 양측에 위치하는 기관으로 길이는 10cm, 폭은 5cm, 두께는 3cm 정도의 강낭콩 모양의 장기입니다. 신주위 지방과 신혈관에 의해 고정되어 있으며 우측 신장이 좌측 신장에 비해 조금 낮게 위치해 있고, 숨을 들이쉬 거나 일어서면 정상적으로 4-5cm 하방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신장은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들어내는 신 실질과 걸러서 만들어진 소변을 운반해주는 집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 크게 다른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부분이어서 어느 부위에서 발생한 문제인가에 따라 생기는 종양의 종류와 호발하는 질환의 종류가 크게 다릅니다. 신장암은 신 실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신장에 생기는 가장 흔한 종류의 암입니다

원인

신장암 발생의 위험인자는 환경적 요인, 기존 질병, 유전적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흡연 및 고혈압 등이 있으며, 특히 흡연은 적게는 30%, 많게는 2배 정도 암 발생률을 증가시키며 금연하면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은 적게, 과일과 채소는 많이 섭취함으로써 신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 질병 요인으로는 장기간의 혈액투석 환자에서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유전적 요인에는 몇 가지 염색체의 이상으로 인해 신장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증상

신장이 복부 깊숙히 위치하기 때문에 신장암의 크기가 매우 커지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특히 건강 검진의 보급으로 최근에는 이렇게 증상이 없을 때에 건강 검진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신장암의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장암의 크기가 커지면 복부 통증이나 혈뇨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며 체중이 감소 되는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진단

01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 (CT)
신장암을 발견하는 데에 유용한 방법이며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지도가 됩니다.
02골주사
뼈에 전이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03조직검사
별도의 조직 검사는 대부분의 경우 하지 않으며 신장암을 수술로 제거한 뒤 제거한 덩어리 전체를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을 내리게 됩니다.

치료

신장암은 다른 장기의 암과 달리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의 효과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수술적으로 암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이며 암이 주변으로 퍼지지 않고 신장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 (1기, 2기와 3기 초기)에는 수술만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의 종류로는 개복 수술,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 등이 있습니다. 개복 수술에 비해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의 경우 절개창이 작으므로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적게 남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부분 신절제술의 경우 로봇 부분 신절제술은 더욱 정확한 암의 절제와 정교한 재봉합을 가능하게 해주어서 암의 완전 절제를 도우면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절개창이 작아서 환자의 회복도 기존의 다른 방법에 비해 눈에 띄게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러나 암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선택 가능한 방법이 각 환자분 마다 다르므로 치료 방법의 결정에 앞서 여러가지 요인들이 세밀하게 고려되어야 합니다.

01 로봇, 복강경, 개복 근치적 신 적출술

신장암과 함께 신장 전체를 다 제거하는 수술 방법으로 신장암의 크기가 부분 절제를 하기에 너무 크거나 위치가 어려운 부위에 있는 경우, 림프절로 전이가 의심되거나 주변 정맥으로의 진행이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하는 표준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신적출술이 필요한 경우
  •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
  • 종양이 신문부 한 가운데에 파묻혀있는 경우
  • 종양이 혈관을 침범하여 신정맥이나 하대정맥으로 혈전을 형성한 경우
  • 한 개의 신장에 여러 개의 종양이 있는 경우
02로봇, 복강경, 개복 부분 신 절제술

신장암과 함께 주변 신 조직 일부만을 제거하고 신장의 나머지 부분은 살리는 방법으로 신장암의 크기가 작거나 한쪽에 치우쳐 있는 경우에 시행 가능합니다.

    부분 신절제술이 가능한 경우
  • 종양의 크기가 작은 경우
  • 크기가 크지만 외부로 많이 돌출된 형태로 신장의 혈관이나 요관을 침범하지 않은 경우